슐트 IAEA 美대표 "이란 제재가 목표 아니다"


그레고리 슐트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측 대표는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참석에 앞서 “우리는 지금 이란에 제재를 가한다든가 응징하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슐트 대표는 IAEA 이사회에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란 문제를 보고하는 것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일 뿐 제재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의 핵활동에 대해 즉각적인 경제제재를 주장해온 기존 미국의 입장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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