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백화,경상이익 호전

◎상반기 적자 작년 1/6로 줄어 올 30억 전망12월 결산기업인 두산백화(대표 조사홍)의 올 상반기(6월말) 경상수지 적자폭이 지난해 동기의 6분의 1로 대폭 줄어 결산시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두산백화는 올 반기에 경상이익 적자 14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가격이 비싼 국산 원료를 사용하고 하반기에 싼 수입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반기 적자, 결산기 흑자의 특성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 80억원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었다. 회사관계자는 통상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1.5배정도 많기 때문에 연말 결산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늘어난 1천1백억원,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3배정도 늘어난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백화의 올 반기매출액은 4백71억원으로 일본지역에 대한 청주의 수출증가와 오비맥주에서 양수받은 포도주부문의 신규 매출등으로 전년동기보다 16.6% 늘어났다. 청주를 비롯한 주류는 이번 반기에 2백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가 늘어났고 외식사업부문에서도 40%가 늘어난 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포도주부문에서는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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