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련 교육전문업체인 시에시에가 국내 최초로 베이징시와 함께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는 등 중국 비즈니스전문가 양성 교육사업에 진출한다.
시에시에(대표 한일환, www.xie.co.kr)는 베이징시 직속기관인 베이징소프트웨어산업촉진중심(주임 쟝꽝즈, www.bsw.gow.cn)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협정 을 맺고 내달부터 중국 비즈니스전문가 양성교육과 한중 인력교류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시에와 베이징시는 우선 1차 사업으로 6월부터 한국인력을 한국과 중국 실무연수를 통해 중국전문가로 양성하는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자격증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시는 양질의 중국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자격증 제도를 만들어 자격증을 발급ㆍ관리한다. 자격증 평가위원은 중국 칭화대학 MBA 지도교수, 중국 정부기관 관리들로 구성된다. 이번 자격증 과정은 시에시에에 독점 제공되며, 저변확대를 위해 향후 국내 유수 교육기관에게 개방될 방침이다.
특히 중국 현지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베이징소프트웨어산업촉진중심의 추천으로 수강생들이 중국 유명기업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중국기업문화 및 특성ㆍ체계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베이징시는 중국 현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 관리 등을 맡고, 시에시에는 국내 교육의 학사관리ㆍ운영ㆍ시설 등을 담당한다.
베이징소프트웨어산업촉진중심은 베이징시 직속 정부기관으로 중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시책에 따른 실질적인 집행기관이다. 또 중국내의 1,500여개 이상의 기업에게 정부 정책 자문을 포함, 마케팅에서 투자자문, 인재양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일환 사장은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중국 전문 인재 부족”으로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 중국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상황”아라고 설명했다. (02) 725-9200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