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10만파운드(약 1억8,700만원)'삼성전자가 지난달 영국 공항에서 발생한 반도체 도난사건의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영국의 정보기술(IT)업계 전문 온라인 매체인 더레지스터는 최근 삼성전자가 도난 물품이 아직 영국 국외로 유출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 결정적인 제보를 할 경우 포상금 10만파운드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측은 도난된 물품이 D램을 비롯해 S램, 플래시 디바이스, ASIC, 알파마이크로프로세서 등 특수 제품군으로 시중에서는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영국내 유통상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