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책이 발간되는 것은 미국에서 최초이며 한국 과학자의 책이 미국의 일반 독자를 위해 번역, 미국에 출판되는 것도 최초로, 이번 발간은 영어권 국가에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한민국 성체줄기세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줄기세포라는 주제를 흥미로우면서도 알기 쉽게 풀어 내고, 생생한 성체줄기세포 치료 사례를 더해 한국 출간 직후 미국의 대표적인 출판사 Tate Publishing社로부터 영문판 출판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미국 내 저명 칼럼니스트들과 미디어가 대거 참석해 줄기세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미국 남부침례교 명예 이사회장이자 미국 베데스다 생명재단 이사장인 모리스 채프먼(Morris Chapman)의 축사로 시작된 기념식에는 알앤엘바이오의 기술로 자가지방줄기세포 투여를 받고 자가면역성 난청을 완치한 클로이 솔(Chloe Sohl)의 가족이 참석해 줄기세포 치료 경험담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라정찬 박사는 “안전성과 윤리성에 문제가 있는 역분화줄기세포나 배아줄기세포와는 달리 자가 지방 유래 성체줄기세포는 내 몸 안에 있는 세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깨닫게 해준다”며 “이 책을 통해 미국의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출간으로 벌어 들이는 모든 인세는 전액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베데스다생명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