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양적 완화 확대를 지지한 것으로 밝혀져 시장을 놀라게 했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BOE 통화정책 회의록에 따르면 킹 총재는 소수의견에 동조하면서 양적완화 확대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 총재의 발언으로 달러에 대한 파운드화 가치가 8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로화 대비 파운드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자 사설에서 킹 총재의 이같은 방향전환에 대해 “영국 경제 회생을 위한 용단”이라고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