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5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수주 연간 목표달성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양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최근까지 수주는 1조5,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10조8,000억원에 머물렀고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29.4% 하락했다”면서 “2조원 규모의 안부3 프로젝트가 조만간 확정되면 수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대형프로젝트의 수주가 통상 하반기에 체결되고 베트남과 인도, 사우디 건의 수주 진행이 원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의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면서 “라빅 프로젝트의 수익성 우려가 있지만 상대적 고수익 사업인 기자재와 원자력 매출 반영으로 올해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비 각각 16.3%와 10.2% 상승한 9조9,000억원과 6,282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