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 46분께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내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돌풍에 의해 전복, 어린이와 노인 등 15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를 타고 놀던 강모(8)군 등 2명이 머리를 크게 다쳤고 김모(9·여)양 등 12명의 어린이와 놀이기구 옆을 지나던 조모(74)씨가 가벼운 타박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이용하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의해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