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역외펀드「코리아프라임펀드(KPF)」가 40%가 넘는 연수익률을 달성함에 따라 3,900만달러에 이르는 투자수익 전액을 투자자에게 배당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역외펀드는 조세회피 등을 목적으로 해외에 설립된 펀드를 말한다. KPF는 주식형(KPF I)과 채권형(KPF II)펀드로 나뉘어져 있는 엄브렐라 펀드로 지난해 3월 설정된 이후 지난 12월까지 9개월간 35.7%의 수익률을 기록, 연 수익률로 44.6%를 달성했다.
이 펀드는 일본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1억1,000만달달러 규모로 설정됐으며 현재 역외지역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상장돼 유통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은 이 펀드가 성공을 거둔데 힙입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역외펀드의 추가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병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