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거품 우리기업엔 걱정없다"「닷컴도 닷컴나름」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가 최근 대폭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겸비한 생활밀착형 닷컴업체들은 오히려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李仁圭)는 31일 최근 생활밀착형으로 수익구조가 있는 내추럴홀푸드 등 닷컴기업에 대해 잇따라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인터넷 업체에 대한 거품론이 일고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생존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풀무원 사내벤처인 내추럴홀푸드(WWW.NEWFOOD.CO.KR, 대표 김혜경)는 채소와 과일, 육류및 생선 등을 포함해 두부와 콩나물 등 150가지를 온라인상에서 주문받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개발, 1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도네트피아(WWW.BYMOVING.COM,대표 우홍제)는 이사및 인테리어 전문 포털기업으로 국내 유명백화점및 카드사들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역시 7억원을 유치했다.
꽃배달 전문기업인 한솔서플라이(WWW.HANSOLFLORA.COM,대표 고경수)는 5억원을, 국내 최초로 과일브랜드 「다프(DAF)」를 도입하고 전국에서 엄선한 양질의 과일을 전자상거래시스템으로 서비스해주는 다프(WWW.DAF.CO.KR, 대표 홍명재)도 1억원을 각각 투자받았다.
이인규사장은 『생활밀착형 닷컴들은 온·오프 라인 두분야에서 꾸준히 영업을 전개,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닷컴기업에 대해서는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7/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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