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창업자 CEO 복귀
미국 PC업체 게이트웨이의 새 최고 경영자(CEO)에 테드 웨이트 PC 판매부문 회장이 복귀했다.
올 38세인 웨이트 신임 CEO는 지난 85년 사우스다코타에서 게이트웨이를 설립한 창업자로 현재 32%의 회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29일 사임을 발표한 제프 와이트젠 현 CEO는 지난해 1월 회사 최고 경영자에 취임했으나 최근 PC 판매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에 따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트웨이사는 지난 4ㆍ4분기 9,4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도 최근 줄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149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생산 라인을 사우스다코다주에 집중시키는 등 내부 구조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CEO 교체 소식으로 게이트웨이사 주가는 주당 89센트가 올라 21.66달러를 기록했다.
홍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