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생명 브랜드 상표 사용 로열티 받는다

청주시가 일화로부터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브랜드 상표 사용료를 받는다.

청주시는 28일 일화 이성균 대표이사가 청주시청을 방문해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청원생명 생수 판매 수입금중 2,000만원을 상표 사용료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해 기탁금으로 청원생명쌀을 구입해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이는 청원생명쌀 10kg 750포대를 팔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청원생명 브랜드는 지난 2004년 상표명 등록 이후 현재 29개 품목 41개 단체가 상표를 사용하고 있으며, 청원생명 생수는 2012년 일화가 상표 사용을 신청해 청원생명 상표 사용 선정심의회 심사를 거처 한정된 물량으로 출하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일화는 지난해 초정 광천수를 원료로 한 청원생명 일화 생수 30만병을 판매해 6억원 정도의 판매 수입금을 올렸다.

청주시 관계자는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인 초정 광천수를 원료로 한 청원생명 생수 판매는 청원생명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청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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