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직원들은 만성경막하혈종 제거수술을 받은 김우중(金宇中)회장이 2~3일정도면 퇴원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하면서 『金회장이 이번수술로 60평생 처음으로 휴가를 갖게 됐다』는 반응.올해 62세인 金회장은 스스로 「일이 취미」라고 밝힐 정도로 그동안 휴가한번없이 국내외사업장을 돌며 사업을 챙기는 강행군을 해 왔다. 특히 명절연휴때마다 지금까지 한번도 거르지않고 해외출장길에 올라 직원들사이에서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 관계자는 『金회장이 평소 별다른 지병이 없고 건강한 체력이라 회복도 빠를 것』이라며 『스스로 일을 만들어 할 정도로 일에 대한 의욕이 왕성한 만큼 퇴원 즉시 바로 정상업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 【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