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계열사 구조조정과 박카스 매출 정체라는 두가지 주가할인 요인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동아제약[000640]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라미화장품에 이어 보고투자개발의 구조 조정도 8∼9월께마무리돼 계열사 부실 우려를 벗고 내년부터는 차입금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비타민 음료의 시장 잠식 등으로 박카스 매출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정체될 전망이지만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며 박카스 매출정체를 만회한 처방 의약품 매출 증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카스 저성장 요인이 있다 해도 계열사 구조조정을 감안하면 동아제약에대해 6배 이상의 주가수익배율(PER)을 적용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해 예상 EPS에 PER 6배를 적용 2만500원에서 2만2천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