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부산제강소가 부도후 5년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한보는 지난해 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심사 결과 평화제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하고 지난 4일 부산제강소 양도양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양해각서는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하되 매각방식은 영업권 양수도를 포함한 자산인수방식으로 부산제강소의 현재 자산과 공익채권을 승계하고 정리채권은 승계하지 않는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제철은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해 국내 철강업계에 신규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로 7일부터 ㈜한보 부산제강소의 정밀실사를 1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며 2월초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