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캠퍼스는 18일 학생회관에서 종전에 해오던 여름방학의 획일적인 단체해외탐방에서 벗어나 팀별로 특정과제를 수행하는 ‘2010 단국 글로벌 프런티어, 해외학술문화탐방단’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학술문화탐방단은 일본(4팀), 중국(5팀), 몽골(1팀), 싱가포르ㆍ홍콩(1팀), 싱가포르(2팀), 말레이시아(1팀), 스위스(1팀), 스위스ㆍ독일ㆍ스웨덴(1팀) 등 16개팀 74명으로 구성됐다. 단국대는 탐방단의 리더십 함양과 글로벌 안목을 키우기 위해 팀별로 전공과 학년의 차이를 둬, 성적과 외국어 면접,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80개 신청팀에서 16개팀을 선발했다.
5대 1의 경쟁을 뚫은 탐방단은 팀별로 500만∼1천500만원의 경비를 대학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탐방단은 과제 선정은 물론, 출입국 수속, 현지 관련시설 방문, 숙식해결 등 모든 일정을 스스로 처리해야 하고 대학에서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세차례의 오리엔테이션만 시행할 예정이다. 조인호(사진)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의 관심분야와 전공영역에 걸맞은 내실있고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시행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