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은 12일 LG화학(51910)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최근의 주가 약세를 저가 매수를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CLSA증권은 오는 2005년까지 폴리염화비닐(PVC)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LG화학의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사업다각화 노력과 부채비율 감소로 타이완의 동종 업종 내 종목들과의 가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2차 전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 및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최종인수 여부는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 주가대비 34%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5만3,2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투자의견으로 `매수` 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LG화학 주가는 2,000원(5.56%) 떨어진 3만4,00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