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올 턴어라운드" 파란닷컴 영업 호조 영업익 흑자전환 예상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KT계열 콘텐츠업체인 KTH가 올해 파란닷컴의 안정적 영업 등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4일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과 신규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호전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완전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KTH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56% 증가한 290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1억원을 달성, 지난 99년 이후 첫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 정우철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파란닷컴의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고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여기에 신규사업도 자체투자보다 협력사와 제휴를 통한 수익배분방식으로 투자해 사업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KTH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8.7% 증가한 1,366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70억원 적자에서 140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DMB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파란닷컴의 이용자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본격적인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H주가는 이달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초 대비 18.3%이상 상승한 1만1,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3/14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