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IT신화 만들자] 팬택

스마트폰 시장 새로운 강자로 부상
'베가''시리우스'로 다양한 고객층 공략 멀티 모바일 디바이스업체 변신 추진

팬택은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베가'를 시작으로 해외 스마트폰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지난 달 15일 베가 발표행사에서 애플 아이폰4와 정면 승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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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IT신화 만들자] 팬택
스마트폰 시장 새로운 강자로 부상'베가''시리우스'로 다양한 고객층 공략 멀티 모바일 디바이스업체 변신 추진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팬택은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베가'를 시작으로 해외 스마트폰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지난 달 15일 베가 발표행사에서 애플 아이폰4와 정면 승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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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미래상으로 '멀티 인텔리전트 모바일 디바이스(Multi Intelligent Mobile Device)'기업을 선정했다.

1991년 무선 호출기로 사업을 시작한 팬택은 2000년대초 휴대폰으로 사업영역을 변경하며 모바일 기기 하나에만 쏟은 시간이 20년째다.

팬택은 2007년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는 위기를 겪었지만 임직원이 휴일도 마다 않는 정성과 열정으로 올해 2ㆍ4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이어가며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12분기 누적매출액은 6조원, 영업이익은 4,5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7.6%에 달한다.

어려운 경영여건속에서도 팬택은 최고사양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국내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 공략까지 선언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4월 이후 연이어 국내에서 세 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적용되는 휴대폰 시장의 강력한 다크호스(dark horse)로 부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OS 2.1 최신 버전이 탑재된 '베가(Vega)'를 비롯해 시리우스, 이자르 등 스카이만의 감성을 더한 차별화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공학적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에 심미적 미학(美學)을 담은 스카이 세 번째 스마트폰 베가(Vega)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르면서도 완벽한 기능 실행을 갖췄다. 플래시 등 세계 최초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으로 구글의 모든 기능을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팬택은 '창의'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7월말에 출시될 '하강하는 독수리'라는 의미를 품은 베가를 통해 팬택은 먹이 사냥을 위해서 날렵하고 빠르고 전광석화와 같은 모습으로 하강하는 독수리처럼 외국산 단말기에 빼앗겼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선두주자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팬택은 오는 9월 LG유플러스를 통해 네 번째 스마트폰을 출시함으로써 통신 3사 모두에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유일한 제조사로 등극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3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여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새로운 시장 질서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에 대에서는 2007년 쿼티자판을 장착한 듀얼슬라이드 스마트폰인 듀오(Duo)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가(Vega)의 다국적 판매를 시도하여 2011년 초부터 전 세계 시장에 16여개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수출 물량은 2007년 500만대, 2008년 616만대, 2009년 610만대에 이어 2010년 900만대를 목표로 하는 등 기업개선작업 이전 수준의 체력을 회복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휴대폰 개발에만 매진해온 팬택은 올해를 계기로 멀티 모바일 디바이스 업체로 변모한다. 최근 스마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SMP)인 '더 플레이어(THE PLAYER)'를 내놓았다.'더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탑재했고 와이파이(Wi-Fi)를 통한 인터넷 사용이 자유롭고 아몰레드를 채택해 초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더 플레이어는 팬택이 20년간 쌓아온 모바일 기기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고 있는 블루오션의 대표작품이다.

팬택은 앞으로 태블릿PC 등 멀티 모바일 디바이스를 추가로 개발해 2013년 매출 5조원 수준의 글로벌 메이저 업체로 도약할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0년을 전략 시행 원년으로 삼아 과감한 신기술 투자, 신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규모 확대를 추진하여, 장기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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