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빠르게 진행되는 사막화로 연간 50조원의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중국 사막화방지ㆍ통제연구개발중심(CRDCPCD)에 따르면 바람과 물의 침식작용, 토양의 염분 증가와 알칼리화로 인한 토지 생산성 저하 등 직접 손실은 연간 642억 위앤(9조2,000억원). 또 통신 및 수송 중단, 마을의 매몰, 항공기 운행 지연 및 취소, 관개시설 수명 단축 등 간접 손실은 2,889억 위앤(41조4,900 억원)에 달했다. 현재 중국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면적은 262만㎢(한반도 면적의 12배)로 전체 경작 면적의 2배에 달한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