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 395.46대 1 기록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코라오홀딩스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이 395.46대 1로 마감했다. 19일 대표 상장주관회사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34만6,546주 모집에 9억2,796만8,590주가 청약돼 최종경쟁률이 395.46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무려 2조2,271억2,461만6,000원이 몰렸다. 국내 상장한 외국기업 16개 사의 청약증거금과 비교하면 금액 기준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지난 3월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던 차이나킹하이웨이로 청약증거금이 2조6,795억원 들어온 바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한상기업으로 라오스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팔고 애프터서비스까지 해주는 ‘코라오디벨로핑컴퍼니’의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종합금융회사 인도차이나뱅크, 전자제품 유통회사 ‘K플라자’등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연걸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3억원, 151억원을 올렸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간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2.1%다. 공모가는 4,800원으로 총 공모자금은 563억원이다. 공모자금은 현재 140여 개 수준인 판매 네트워크 망을 300곳 이상으로 늘리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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