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절삭공구업체 케나메탈의 한국 지사인 한국케나메탈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케나케탈(대표 김정구)은 최근 구로디지털단지에 마련한 사옥에 지금까지 분산돼 있던 재생ㆍ제조공장, 물류창고, 사무실 등을 통합이전 한 뒤 국내외 협력업체 귀빈을 초청하고 확장 이전식을 가졌다. 한국케나케탈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절삭공구 및 관련소재 솔루션업체로 오는 2009년 전세계 시장에서 매출 5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케나메탈은 현재 전국에 30여 개의 대리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대ㆍ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한라공조 등 대기업에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케나메탈은 사옥 이전에 앞서 지난 1월 GE에너지 출신인 김정구 대표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 7월에 조직을 개편했다. 김 대표는 "현재 한국에 있는 절삭공구업체 20여곳 중 몇 개 업체가 시장점유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사옥이전의 여세를 몰아 한국시장에서 제1의 절삭공구업체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