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전성시대/대표상품] 한화투신운용(주)

◇우리회사 대표상품한화투신이 운용하는 세이브 이코노미(SAVE ECONOMY)펀드는 경제회생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의 상품이다. 세이브 이코노미 펀드는 한화투신이 운용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 뮤추얼펀드, 주식형 수익증권 등을 망라하는 대표적인 명칭이다. 펀드판매 손익을 정산한 후 이익금의 10%를 출연하여 노동부 산하의 실업극복 국민운동본부에 전액 기탁하게 된다. 올말까지 총 10조원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뮤추얼펀드로는 1년만기 폐쇄형인 「하이프로」가 있다. 이 상품은 주식에 대한 투자규모가 순자산 총액의 80%이하이며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20%이상 투자한다. 위험관리 차원에서 주가지수선물등 파생상품에도 투자하는데 투자규모는 8%이내다. 하이프로의 모집규모는 1,00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한화에이스 스팟60-1호와 60-2호를 조기결산한 경험이 있는 장룡(張龍)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담당한다. 張펀드매니저는 『신용등급 A급 이상의 종목을 중심으로 펀드 자산을 구성하고 주식편입 비율을 80%대로 유지, 수익률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형 수익증권으로는 초우량 고가주와 국민주 그리고 신용등급 우량주 위주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에이스칩이 있다. 에이스 칩은 주식에 20%를 투자하고 주식관련사채(CB,BW등)에 5%, 선물과 연계한 매수차익거래에 10%, 채권 및 유동자산에 60%등을 투자한다. 또 성장주 위주로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에이스 스팟을 시리즈로 판매한다.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3개월 만기의 에이스 스팟 이글이 있고 단기고수익형 투자자들은 6개월 만기 에이스 스팟 골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는 채권중개영업 1등의 노하우를 살려 안정적인 채권이자와 매매차익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플러스 알파를 판매하고 계속해서 후속 상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화투신과 한화증권은 세이브 이코노미의 순조로운 판매를 위해 판매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금융영업 전문직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기도 했다. 한화증권의 경우 지난 2월에 금융영업 전문직원을 50여명 채용해 이미 교육을 완료하고 일선에 배치했으며 최근 200명 내외의 금융영업 전문직원을 채용, 간접투자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펀드운용철학 한화투신운용은 3대 기본 운용철학이 있다. 시장은 항상 옳다고 인정하는 시황관과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운용관, 가치있는 주식은 언젠가는 오른다는 종목관이 그것이다. 증권투자에서 그 누구도 시장의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 운용실패는 시장보다 우월하다는 자만에서 나온다. 시장은 소수의 승자만을 허용한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투자는 고집과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일단 가치있는 주식이라고 판단되면 장기보유하는 전략을 취한다. 한화투신은 최고를 지향하면서 최대의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감당할 수 있는 위험범위를 정함으로써 늘 2위를 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 한화투신의 대표주자는 장룡(張龍) 펀드매니저다. 그는 88년 한화증권 공채로 입사, 영업추진부에서 1년동안 영업점포 관리업무를 담당했다. 한화투신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2분기 연속 2위를 기록했다. 그는 한화에이스스팟 1호부터 4호까지를 조기에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는 한화투신 전체 펀드의 3분의 2를 운용하고 있다. 그가 현재 운용하는 모든 펀드의 운용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초과하고 있다. 한화투신은 또 미국의 얼라이언스캐피탈과 합작, 선진 투자기법을 펀드매니징에 도입했다. 얼라이언스캐피탈은 미국 상장사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투자회사다. 한화투신은 「세이브 이코노미」라는 상품명에서 나타나듯이 경제회생에 동참,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IMF를 겪으면서 자기희생을 통한 구조조정을 단행,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것처럼 한국경제 회생을 위해 애써온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상품이 디자인됐다. 한화투신은 펀드판매 손익을 정산한 후 이익금의 10%를 실업기금에 출연할 계획이다./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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