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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표현명 KT사장 "WAC는 새 기회의 場 열것" [스페인 'MWC 2010'] 표 사장 "국내 콘텐츠 개발자·산업 발전 큰역할 기대" 바르셀로나=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신종균(오른쪽) 삼성전자 사장과 표현명(왼쪽) KT 사장이 15일(현지시간) 'MWC 2010'에서 '임베디드 모바일 컴피티션' 위너로 선정된 후 로버트 콘웨이 GSMA 회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WAC(Wholesale App Community) 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WAC가 활성화되면 국내 콘텐츠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되고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0'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 이통사들이 표준을 결정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하지만 애플과 구글이 모바일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면서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업체들이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 WAC는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AC는 전세계 24개 이동통신업체들은 공동으로 슈퍼 앱스토어를 개설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협의기구다. 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장터인 앱스토어를 내놓았지만 개발자가 수익의 70%, 애플이 30%를 가져가는 방식이어서 이통사들이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 이 같은 이통사들의 위기감이 커지면서 전격적인 WAC합의가 이뤄졌다는게 표 사장의 설명이다. 표 사장은 "글로벌 대표 이통사들이 과거와 달리 언제부터 WAC의 현실화를 위한 액션플랜에 들어갈 것이라며 채근할 정도로 매우 적극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표 사장은 "휴대폰 제조자들에서도 세계 2, 3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세계 1위 노키아도 WAC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며 "세계 1~3위까지의 휴대폰 제조사들이 참여함에 따라 슈퍼 앱스토어 구축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WAC는 상반기중 연합체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초 슈퍼 앱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통사들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 모바일분야 표준기구인 OMTP의 개발환경인 '본다이'로 API를 통일, 개발자풀을 확대할 방침이다. 표 사장은 "WAC는 모든 사업자, 제조사에 개방돼 있어 빠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발자들은 WAC를 통해 30억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게 되고 한국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진한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