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안세영)는 22일부터 오는 5월2일까지 러시아·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터키 등 5개국에서 '유라시아 지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도하고 산하의 산업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물론 중국·러시아 등의 주요 싱크탱크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후 처음 열리는 현지 방문형 연쇄 토론회다.
박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관련 국가 간 지식 네트워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현지 토론회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창한 '신(新)실크로드'와의 경쟁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 역사적 동질성을 적극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