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석유 시장은 (수급상황이) 양호하면서도 균형을 이룬 상태이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굳이 변화를 줘야 할 이유가 없다.”
세계 최대 원유공급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이미 장관의 이 같은 발언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이 한때 배럴당 59.07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장 대비 1.3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