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3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대해 정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말 3차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한 배전반, 가스절연개폐장치, 유기계면역활성제 등 3개 업종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동반위가 대ㆍ중소기업 조정안을 무시하고 중소기업의 의견만 따랐다”며 “민간자율 합의라는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동반위는 이에 대해 “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한 의견에 대해 절차상 이해관계에 얽혀 반대하는 것은 대기업의 동반성장 의지가 없다고 생각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