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일자리 발전소’ 본격 가동

첫 회의…아이디어 발굴→ 정책 반영 → 예산 확보 → 일자리 창출

민선 6기 경기도 사회적일자리 창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사회적일자리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복지재단에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첫 번째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를 개최했다.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는 이 부지사 등 도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사회적기업과 도의원, 교수, 관련 정부기관 등 사회적일자리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인·장애인·자활·사회적기업 등 사회적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역량을 모으기 위한 정례 회의이다.

도는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를 통해 좋은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정책 반영과 예산확보 등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구체화하는 전 과정을 아우를 계획이다.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는 매월 1회 사회적일자리 관련 현장에서 토론과 함께 오찬을 겸하는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는 박근철·박순자 도의원,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 김현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사장, 정진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문국 신안산대학교 교수가 ‘사회적일자리 개념과 역사적 전개과정’을, 직업능력개발원 류기락 박사가 ‘고용과 복지연계, 근로빈곤층 고용확대’를 주제로 한 발표했다.

이기우 부지사는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는 전기를 생성하는 발전소처럼 365일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 가능한 정책들을 입안하고 파급시키자는 역동적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민선 6기 동안 일자리창출 목표인 70만 개 가운데 26%에 달하는 18만 개를 사회적일자리로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윤구 경기도 사회적일자리과장은 “올해 20만 개 일자리 중에 3만8,000개는 사회적일자리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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