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박상규)가 세계적인 위성방송수신기 메이커인 팔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수출전략제품으로 본격 육성한다.아남전자는 10일 팔콤사와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DBS)의 기술이전과 생산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팔콤사는 위성방송 수신기에 관련된 일체의 기술을 이전하며, 아남전자는 생산제품을 이달 런던에서 열리는 「유선방송 및 위성방송전시회」에 출품하는 것을 계기로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의 생산 돌입과 함께 해외마켓팅에 나서 유럽의 베네룩스 3국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의 바이어와 30만대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시아 중국 유럽지역 바이어들과의 수출계약도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