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8ㆍ플로리다 말린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제구력 난조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김병현은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4점을 준 뒤 2대4로 뒤진 7회 무사 만루에서 좌투수 테일러 탱커슬리로 교체됐다.
탱커슬리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주면서 김병현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었다. 경기는 플로리다의 3대5 패배로 끝났고 김병현은 5패(4승)째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