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관련주 '런칭' 기대감 동반상승

지상파DMB(이동 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들이 12월 본격적인 방송 출범 기대감을 등에 업고 28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11시를 기준으로 위성DMB 설비관련주인 아비코전자와 액티패스, 씨앤에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로 치달았고 콘텐츠 관련주인 한국경제TV와 SBSi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매커스, 전파기지국, C&S마이크로 등 관련주들도 모두 5%대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YTN과 CJ엔터테인먼트도 각각 6.6%, 7.0%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나증권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개시 시점의 주가상승은 실적 개선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콘텐츠 부문이 뒷받침될 경우 지속적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KBS, MBC, SBS 등 3개사에서 시범 방송 중인 지상파DMB는 내달부터 본방송을 개시해 향후 YTN, KMMB, 한국DMB 등 총 6개 방송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는 내년도 상반기 개시될 예정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와 관련, 콤텍시스템과 포스데이타, 에이스테크 등도 5%대 안팎의 동반 강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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