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모니터위에 직접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전자펜이 개발됐다.웹포인트(대표 박희정, www.webpointpen.co.kr)는 펜마우스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산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T)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펜마우스는 칠판위에 글씨를 쓰듯 컴퓨터 모니터 위에 직접 쓰거나 그리면서 강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첨단 전자펜이다.
이 전자펜과 함께 제공되는 두가지 응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각종 프리젠테이션에서 글씨나 그림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텍스트 파일로 전환해 키보드 없이도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또 이 전자펜과 함께 개발된 서명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자신의 필체를 암호화해 전자서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박희정 대표는 "글씨나 그림이 모두 텍스트 파일로 전환돼 편리하다"며 "사이버 화상강의 업체와 쇼핑몰등 전자결제시장을 중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펜은 유아나 노인등 키보드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사용자가 키보드 대신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스캔과정 없이도 그래픽 작업등이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시 패스워드 입력, 검색, 주소명등을 직접 기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컴덱스 차이나 2001에 최근 참가, 중국 관련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수출을 추진중이다.(032)441-4036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