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총회에서 오는 2004년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OICA는 세계 주요 자동차단체 대표들이 자동차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1919년 설립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4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1년 가입해 97년에는 서울모터쇼를 국제모터쇼로 승인받기도 했다.
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OICA 총회를 유치한 것은 가입한지 13년만에 이룬 쾌거”라며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