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벤처] 컴텍코리아

디지털바옹 솔루션 선두주자로디지털방송 솔루션(DBS) 업체인 컴텍코리아(대표 노학영 www.comtech.co.kr)는 최근 월드컵방송 중계용 솔루션을 데이콤에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다시한번 인정 받았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방송중계용 솔루션은 생생한 고화질의 디지털 화면을 전송하는 인코더, 모듈레이터, 수신기 등의 디지털 송수신 방송솔루션이다. 오는 5월부터 시작하는 2002 한일월드컵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고화질의 디지털 화면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전송하는데 일조하게 된 것이다. 컴텍코리아는 그 동안 MBC 디지털방송 및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케이블 방송국 등에 지속적으로 방송관련 장비 및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 회사는 외국계 회사들과 적극적인 제휴관계를 맺으면서 디지털방송 장비와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디지털 방송장비 업체인 미국 스카이스트림사와 공동마케팅과 상품제휴에 관한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컴텍코리아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는 현재 MBC 뉴스프로그램 진행에 쓰이고 있는 디지털방송 뉴스시스템. 전세계 인터넷과 연동, 뉴스속보 전달을 구현한 종합 뉴스보도 전문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위성을 이용한 방송프로그램 자동송출 시스템인 SR-Series 를 개발 중에 있으며 1차 연구개발로 SR-E210을 개발했다. SR-Series 는 케이블 방송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방송에 사용할 영상자료 및 프로그램 안내를 위성을 이용해 전국의 케이블 방송사에 전달하고 각 케이블 방송사에서 자체 제작한 방송물과 함께 자동으로 방송할 수 있게 지원한다. 지난 해에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에 방송용 장비를 구축했으며 케이블TV 전송에 필요한 장비를 미래온라인과 현대정보기술 등을 통해 전국 케이블 방송국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도네시아 AMC에 위성방송장비를 수출했고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중국 등에 위성장비 및 솔루션 관련 프로젝트 수출을 추진 중이다. 노학영 사장은 "올해 매출 300억원 달성을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디지털방송 솔루션 분야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올해 7월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겨냥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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