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에코텍은 ‘대규모 미확인 발행어음 발생설’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미확인 백지어음이 3매가 발행된 것이 확인됐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3매의 해당 어음은 동진에코텍의 최대주주 겸 전 대표이사와 자금담당임원의 잠적으로 구체적인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진에코텍은 “현재까지 발행해 지급일이 미도래한 어음은 총42매며 그 중 39매(29억8,600만원)는 물품대금등과 관련해 정상적으로 발행된 어음”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최근 구조조정팀의 실사과정에서 지난 2월28일 횡령공시 4억원과는 별도로 약30억원의 현금횡령이 추가될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에 소재한 무역상으로부터 PDA 수입건이 잘못될 경우 추가손실 약 28억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한편 동진에코텍은 “미확인 백지어음 3매 및 횡령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라며 “변동사항이 발생하거나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