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전일종가 1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9%, 31.9% 증가한 1조9,205억원과 1,40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스마트폰 관련 부품 수요의 증가로, 삼성전기가 매출액 2조를 넘기는 최초의 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 개선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업체로 2ㆍ3분기 큰 폭의 영업개선이 예상되고, MLCCㆍFC-CSPㆍFC-BGA는 해외 경쟁사 대비 밸류애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