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31일 낮부터 8월 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9일 예보했다.
특히 31일 밤부터 1일 오전 사이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등에는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부지방은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높은 낮 기온으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