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소득층 소비급증 예상

中 고소득층 소비급증 예상 유일(唯一) 강대국 미국이 가장 경계한다는 무한(無限) 시장의 중국. 물경 12억 인구 대국인 이 나라 경제 모습은 향후 수년간 어떻게 달라질까.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24일 아시안 데모그래픽(AD)사의 분석을 인용, 오는 2008년까지 중국내 고소득층의 가구수와 소비 예상 규모를 추정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시 지역에 거주하며 연 소득이 5,000달러를 넘는 중국 고소득층의 소비는 앞으로 8년간 지금보다 거의 8배가 늘 것으로 추정됐다. 즉 올해 약 63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08년에는 최소 480억 달러를 넘으리라는 것. 또 소비 증가와 함께 고소득 가구수도 급증, 중국 전역에 현재 약 450만 가구가 오는 2008년에는 3,100만 가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앞으로 8년후 현재 연 5,000달러를 넘는 도시 거주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7,172달러, 도시 거주 전(全)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3,711 달러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중국에서 연소득 5,000 달러가 넘는 고소득 가구수는 전체 대비 불과 3.5%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가구당 가족수는 평균 3.4명이다. /홍현종기자hjhong@sed.co.kr입력시간 2000/10/25 17: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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