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측 박지원 비서실장이 일본 정계 인사의 초청을 받아 오는 5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2일 “평소 알고 지내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가족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다”며 “5년 만에 해외방문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2년 1월 눈병 치료차 미국을 방문한 뒤 2003년 6월 대북송금 사건으로 구속된 후 외국땅을 전혀 밟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