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서빙'의 경우 종로, `사무보조'는 여의도 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1∼2월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4천666건을 직종과 업체 소재지별로 분석한 결과 커피숍이나 음식점의 `서빙' 채용공고는 종로.인사동 지역이 22.4%로 가장 많았다.
또 `사무보조'직은 여의도가 16.3%로 제일 많았으며, `서비스.판매'는 명동 15.0%, 신촌.이대앞 14.5% 등의 순이었다.
`광고.홍보.PR'직은 대학로(8.5%), `PC방.노래방.비디오방' 아르바이트는 신촌.이대앞(8.5%), `편의점.패스트푸드점' 직원은 명동(6.7%) 지역의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다.
알바몬 정유민 총괄이사는 "지역 특색에 따라 기업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채용 직무도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며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구직자나학생들은 원하는 직무가 집중된 번화가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찾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