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태블릿PC 완제품 시장 진출

페이도스 황덕수(왼쪽부터) 대표,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 모임스톤 이창우 대표는 18일 태블릿PC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터치스크린 전문기업 시노펙스는 터치 솔루션 전문기업 페이도스 및 태블릿 PC 제조기업인 모임스톤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며 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노펙스, 페이도스, 모임스톤 3개사는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경쟁력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안드로이드 플렛폼을 기반으로한 7인치 이상의 태블릿 PC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이며, 터치스크린 핵심부품인 강화유리, ITO, FPCB의 내재화를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과 10인치 이상의 대면적 터치스크린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도스는 아이리버 핵심 개발자들이 창업한 R&D 기업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대면적 터치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아이리버, 팬텍, KT 등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등 펌웨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임스톤은 국내 VOIP 1위 기업으로 IP기반의 유무선 통신기기를 SK, KT, LG U+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타블렛 PC 시장에 진출하여 일본 통신기업인 NTT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7인치 타블렛 PC를 공급하고 있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타블렛 PC의 H/W분야부터 S/W분야까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본격화 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플렛폼 기반의 타블렛 PC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2011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태블릿 PC 양산에 돌입하며, 일본과 호주의 대형 통신사에 40만대 규모의 태블릿 PC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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