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이강석(22ㆍ의정부시청)이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자신의 시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강석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자신의 한국기록(35초20)에 0.02초 뒤지는 35초22의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드미트리 로브코프(러시아ㆍ35초2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이강석은 이로써 남자 500m 월드컵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고,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한 이규혁(29ㆍ서울시청)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