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속 ‘품질센터’ 신설, 개발조직 ‘개발센터’로 승격...CEO는 미래 준비에 전념
입력 2010.12.12 14:44:19수정
2010.12.12 14:44:19
LG디스플레이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품질센터’를 신설, ‘품질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또 TV 및 IT사업본부 내 개발조직을 ‘개발센터’로 격상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인사내용 37면
이 회사는 우선 CEO 직속으로 품질센터를 신설, 전사 품질기능 조직을 일원화해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품질을 향상하도록 했다. 또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사업조직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TV, IT, Mobile/OLED 사업부를 각각 ‘사업본부’로 승격했다. TV 및 IT 사업본부 내 개발조직도 ‘개발센터’로 승격해 개발부서에 더 큰 독립성과 책임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 통합관리를 강화하고 영업ㆍ마케팅 조직의 현지 고객에 대한 ‘밀착영업’과 ‘빠른 의사결정’ 제고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TV 사업본부 산하에는 ‘TV 영업/마케팅 센터’, IT 사업본부 산하에는 ‘IT 미주영업 센터’를, 또 CEO직속으로는 ‘일본지역 센터’를 만들었다.
이밖에 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EO는 미래 준비에 전념하도록 하고, 기존 최고생산책임자(CPO)를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직으로 승격해 생산에 관한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생산 효율성을 더욱 높이게 했다. 또 최고혁신책임자(CIO) 조직을 신설해 ‘개방형 혁신’ 전략을 강화하고 신사업ㆍ신기술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미진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통해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조직개편 역시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인 제품 및 기술을 한 단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