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최고위원 경선 출마"

19일 공식선언…박상천고문 27일 당권도전 회견쇄신파로 알려진 신기남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 도전자로는 처음으로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적 인물들이 지도부의 다수를 차지하는 당 리더십의 중심이동이 필요하다"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또 당 대표에 도전하는 박상천 상임고문이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와 개혁의 양날개 구축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주장하며 당권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주당 내에서 당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경선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자리는 한화갑 상임고문이 일단 대선후보 경선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박 고문과 함께 한광옥 대표, 정대철ㆍ김원기 상임고문간 4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꾸준히 당내 지지기반 확대에 주력해온 박 고문과 한 대표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 대표는 후보등록 3~4일전 대표직 사퇴와 함께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고 정대철ㆍ김원기 고문은 이미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나 출마선언 시기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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