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올 20개 투자업체 코스닥 진입시켜

예심통과율 61%로 우수코스닥 예비심사가 갈수록 강화되는 가운데 KTB네트워크(대표 이영탁)는 올들어 20개의 투자업체를 코스닥 시장에 진입시켰다고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CTI(컴퓨터 전화통합 서비스) 업체인 시스윌이 지난 27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올들어 코스닥 등록 및 승인업체 수가 20개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실적은 작년의 29개 업체보다는 적지만 올들어 코스닥 등록 심사요건이 대폭 강화돼 승인율이 지난해 82%에서 50% 선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투자기업의 예비심사 통과율도 61%로 11월말 현재 코스닥 전체 승인통과율 50.4% 보다 10%포인트 이상 더 높아 질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 코스닥 등록예정 업체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코어세스가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고 투자업체인 하이스마텍이 공모주 청약에서 710 대 1을 기록해 화제주로 떠오르는 등 투자업체 상당수가 시장에서 주목을 끌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올들어 11월말 현재 코스닥 등록 및 심사통과 벤처기업은 총 140개로 KTB네트워크 투자기업이 13.4%를 차지했다. 남문현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