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은 10일 서울아산병원의 김태원(사진) 울산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에게 제14회 보령암학술상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대장암 항암제 개발과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를 선도하고 직장암 수술 후 병합 보조 항암치료로 환자의 생존율은 높이고 재발 위험도는 낮추는 새로운 표준치료법을 정립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오전 서울대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 교수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학술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02년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