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09:40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외국인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을 자제하는 대신 각종 국제회의의 국내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일 全經聯에 따르면 하반기들어 전경련 주관으로 국내에서 열렸거나 열릴 예정인 국제회의는 지난 17일 韓-독일 민관산업협력위 합동회의를 비롯해 총 6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 97년 한해 전경련이 국내에서 개최한 국제회의 건수 5건을 능가하는 것이다.
앞으로 예정된 행사는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韓-호주 경제협력위원회를 비롯, ▲韓-유럽연합(EU) 기업인간담회(10월14일) ▲韓-英 재계회의(11월3일) ▲韓-노르웨이 경협위(11월3일) ▲韓-캐나다 경협위(11월23일) 등이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스웨덴과 핀란드, 이탈리아 등과도 경협회의 국내 개최를 설득중이며 상대국 재계로부터 양해를 얻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가간 재계회의나 경협회의는 상호 번갈아 개최하는 것이 관례지만 올해는 외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번 회의가 국내에서 열린 경우라도 올해 재차 국내에서 개최하도록 상대국 재계를 적극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경협회의 참석차 내한하는 인사들이 통상 30-70명 정도로 국제회의의 '안방'개최를 통해 외화가득은 물론 국내 기업과의 투자협상을 통한 외자유치에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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