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영석팝코전주 사장] 팜코청원 대표 겸직

이번 鮮于사장의 겸직발령은 팝코전주와 청원을 통합하기 위한 사전절차라고 팝코전주측은 설명했다. 조기통합에 따른 후유증을 피하면서 단계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단일체제로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팝코청원은 연간 18만톤의 신문용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6월 유럽 1위의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노스케 스콕사가 신호제지 청원공장 지분 100%를 인수했다가 한솔제지·캐나다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노스케 스콕이 합작으로 팝코를 설립하면서 계열사가 됐다. 당초 팝코는 鮮于사장을 청원의 단독대표로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이 경우 공정거래법상 한솔그룹 계열로 포함되는 문제가 있어 현대표인 터제 엥게비(노스케 스콕)씨와 공동대표 체제를 선택했다. 팝코전주와 청원은 공동대표 체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원부재료의 공동구매와 공동판매를 할 방침이다. 또 서울 포이동 동원그룹 본사건물에 들어있는 팝코청원 사무실을 팝코전주가 있는 역삼역 부근 한솔그룹 빌딩으로 옮기기로 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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