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장 후반 순매수 전환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보다 0.03%(0.61포인트) 상승한 1,965.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점심 이후까지 실망스러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일본 국가신용등급 하락, 중국과 유럽 경제지표 부진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은 21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65억원, 개인은 37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47%), 증권(2.43%), 의약품(1.61%)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2.26%), 운수창고(-2.24%), 의료정밀(-1.9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생명(2.86%), POSCO(2.35%), 삼성화재(0.50%), 삼성전자(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특히 현대차(-3.02%), 현대모비스(-3.01%), SK텔레콤(-2.46%) 등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9%%(2.08포인트) 오른 541.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70전 내린 1,106원8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