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경기 호황을 맞아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이 모두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한 8022만5000㎡, 동수는 8.1% 증가한 12만6294동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 상반기 전국 착공면적은 7110만70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했고, 동수는 1만9072동으로 11.7%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방보다 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이 더 늘었다. 허가면적은 수도권이 3926만㎡으로 2014년 상반기보다 55% 늘었고, 지방은 4096만4000㎡으로 6.6% 증가했다. 착공면적은 수도권이 78.2% 늘어난 3315만2000㎡, 지방은 14.1% 증가한 3795만5000㎡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면적은 다소 줄었다. 전국 준공 면적은 13.5% 감소한 5227만㎡, 동수는 0.1% 증가한 8만8016동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38만9000㎡으로 19.6%이 줄었고, 지방은 9.1% 감소한 3188만1000㎡으로 집계됐다.
용도별 허가면적은 공업용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주거용 3311만6000㎡, 상업용 2376만8000㎡, 문교사회용(문화·학교·의료시설 등)은 525만2000㎡로 29.3%, 37.7%, 37.6%씩 증가했다. 공업용은 794만1000㎡만 허가돼 0.2% 줄었다.
착공면적은 모든 용도지역이 증가했다. 주거용 3075만5000㎡, 상업용 2024만4000㎡, 공업용 764만7000㎡, 문교사회용은 411만4000㎡로, 48.0%, 50.0%, 6.1%, 44.7%씩 늘었다.
준공면적은 상업용을 뺀 모든 용도지역이 줄었다. 상업용은 1419만9000㎡로 10.1% 증가했지만, 주거용 1981만1000㎡, 공업용 710만6000㎡, 문교사회용은 395만4000㎡로 9.0%, 37.2%, 38.0%씩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http://www.eais.go.kr)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